[여인선이 간다]평점에 쫓기는 배달 기사…안전 우선돼야
[채널A] 2021-01-14 19:4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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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배달 수요 폭증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배달 기사들도 그 어느 때보다 고달픈 요즘이죠.

그런데 배달 대행 업체들이 배달 기사 평점제도를 도입해 논란입니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배달 기사들을 더 큰 위험에 빠트린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제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배달 업무를 시작한 주남진 씨.

[주남진 / 배달 기사]
조리메뉴가 파스타인데 이런 음식 같은 경우는 픽업을 빨리 해서 손님한테 바로 가야돼요. 안그러면 (불만이 들어올 수 있는)

오토바이로 가파른 언덕길을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주남진 / 배달 기사]
(불만을 많이 말씀하세요?)
조리식품 같은 것은 좀 늦게 오면… 딱 음식을 보는 순간 약간 음식이 훼손돼 있으면 국물이 좀 밖으로 비친다거나 그러면 두근두근하죠. 아무래도 약간 안타까운 표정도 손님한테 죄송합니다 막 그렇게...

주 씨는 과거 다른 배달 업체에서 일할 때 서비스 평점 때문에 차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주남진 / 배달 기사]
거기에 손님이 평점을 주더라고요. '싫어요'해서 배차 지연 그런 것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배달을 잘하고 평점 좋은 사람한테 배달을 많이 주지.

쿠팡이츠는 손님이 배달 기사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이유를 세분화해서 고르도록 합니다.

배달의 민족도 제 시간에 도착했는지, 친절했는지 등 항목을 나눠 배달기사의 평점을 매깁니다.

[박정훈 /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
여기 보면 평점이라는 게 떠요. 앱 접속을 막는거예요. 해고죠. 노랑이 뜨면 배차가 안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죠.

[박정훈 /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
저희 라이더들은 유배 배달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원거리 배달)을 거절하면 다음 일감을 안줄 수 있다 경고가 뜨거든요.

배달 노동자 노동조합은 평점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표시합니다.

[박정훈 /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
회사가 책임져야 할 배달 서비스 품질을 개인에게 라이더에게 전가하는 행위고요. 시간 배송을 지켰느냐 평가를 받게 되면 라이더들이 더 난폭운전을 할 수밖에 없어요.

반짝배달, 치타배달, 익스프레스… 무조건 빠를수록 좋은 평점을 받는 배달 시장이지만, 무엇보다도 '안전 배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안전이 제일 중요한 것이지. 음식 조금 빨리 받고 늦게 받는 것은 중요한 것 아니에요. 식으면 집에서 데워먹으면 되고.

[배달 기사]
배고파서 주문하신 것인데 마음은 빨리 가고 싶은데 조금 여유를 갖고 기다려 주시면 맛있는 음식 안전하게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인선이 간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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