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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2월 추가 공급 대책”
2021-01-15 08:59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6월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다음 달에 기존에 발표한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매물이 나올 수 있도록 ‘종부세-양도세 강화’ 시행 시기를 올해 6월 1일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4개월 내 주택을 매각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최근 여권 일부에서 양도세 중과 시기 유예 등 완화 주장이 나오지만, 정부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모두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중 3만 호, 내년 3만2000호 등 총 6만2000호 규모 사전청약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현재 추가 고민 중인 다양한 공급방안을 다음 달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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