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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6,017,019 ‘모두 안녕’…LG도 2G 종료 선언
2021-01-15 13:14 경제

 2009년 LG전자가 출시한 폴더형 2G 휴대폰 ‘휘슬’ 사진=뉴시스



KT와 SK텔레콤에 이어 마지막까지 2G 서비스를 유지하던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01X 번호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사업 폐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6월 말까지 2G 서비스 종료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습니다. 정확한 서비스 종료 날짜와 절차는 정부와 협의해 결정됩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LG유플러스 2G 이용자는 37만 4,000여 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보안·관제 등 분야에서 IoT용 회선을 이용하는 기업고객이 60% 이상이며, 2G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은 꾸준히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2G 가입자가 LTE나 5G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구매 시 최대 30만 원 및 2년간 월 이용요금 1만 원 할인’, 무약정 단말기 12종 무료제공 등 지원책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2G 서비스를 종료했고 KT는 2012년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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