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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설 앞두고 파업 예고…“분류작업 인력 투입해야”
2021-01-15 14:21 사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택배 지부가 지난해 10월 26일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총파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택배노조는 오늘(15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2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27일부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분류작업에 인력을 투입하고 야간배송 중단, 택배요금 정상화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분류작업은 택배회사가 인력 투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관리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택배 노동자 16명이 과로로 사망했으며 택배회사들이 지난해 10월 과로사 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5명이 쓰러졌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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