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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여론 3개월 연속 올라…중도의 선택은?
2021-01-15 19:36 정치

총선 대선 지방선거 다시 총선까지, 최근 4차례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민주당, 5연승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내년 3월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많은 조사가 발표됐습니다.

여권 후보간의 경쟁구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올랐습니다.

정권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39%로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오차범위를 넘는 차이입니다.

정권 교체 여론이 3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정권 유지 여론은 2개월 째 하락했습니다.

보수 성향 응답자 뿐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정권 교체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중도라고 응답한 사람 중 정권 교체를 택한 비율은 56%로 정권 유지 38%보다 많았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경남 지역, 부동층 성격이 강한 20대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더 높아진 점이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3%, 긍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38%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보다 6%포인트 하락한 10%로 나타났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10%까지 떨어지셨는데요?) 네.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23%로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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