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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7cm 눈 온다’…출·퇴근길 대란 우려
2021-01-18 07:34 날씨

 사진=뉴시스

월요일인 오늘(18일) 전국 곳곳에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날인 17일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 18일 새벽~아침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8일 오후 6시까지 경기 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에 5~10㎝, 많은 곳은 강원 영서에 중남부 15㎝이상입니다.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충남권·전북내륙엔 2~7㎝로 예보됐습니다.

또 기상청은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북서쪽 저기압이 남하해 남서풍이 강화됨에 따라 눈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강한 눈이 집중돼 출근시간 교통 혼잡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제주 4도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요일(18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제설 2단계를 발령해서 새벽까지 사전 제설을 실시하고 아침에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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