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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우려에도 이재명 ‘마이웨이’…“재난지원금 10만 원 지급”
2021-01-18 19:3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전국민 4차 재난지원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을 둘러싸고 여권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지금은 돈을 풀 때가 아니라 방역에 힘쓸 때라며 말리고 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는 예정대로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 씩 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지급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지사께서 보내온 편지에 대한 확인이 있었고. 당의 책임있는 분이 당의 정리된 입장을 전달하기로…"

민주당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입장을 존중해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만 지급을 자제해 달라는 의견을 내일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SNS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급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 지원금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에서 얼마든지 보완 할 수 있다"고 한 말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이 지사 측은 "1차 때 이미 지급 시스템을 구축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설 전에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국민 4차 재난지원금 언급을 두고 시기상조론을 폈지만 이 지사의 지원금은 곧 지급될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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