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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확진자 밀접 접촉…오전 중 진단검사
2021-01-20 12:04 사회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구치소 직원과 밀접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교정당국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늘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 직원의 감염경로 등을 확인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공태현 기자,

[질문1] 박 전 대통령이 밀접접촉한 걸로 확인된 확진자가 구치소 직원이군요, 박 전 대통령과의 접촉 경로가 확인됐나요?

[리포트]
네. 박 전 대통령이 밀접접촉한 확진자는 서울구치소 소속 직원인데요,

그제부터 어제까지 이틀간 서울구치소 직원을 상대로 벌인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확인된 확진자 2명 중 1명 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외부 의료시설에 통원치료를 받으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확진 직원과 호송차량에 동승한 사실이 확인돼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는데요.

교정당국은 이 직원이 당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밀접 접촉한 확진 직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일주일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직원의 감염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2] 박 전 대통령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을 텐데, 검사 결과가 나왔나요?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 때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정당국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예순 아홉살인 박 전 대통령의 나이 등을 고려해,

음압병실이 있는 전담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아도 예방적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시켜 일정 기간 격리시킨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ll@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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