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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접종 대상자 94% “백신 맞겠다”
2021-02-21 12:33 뉴스A 라이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 극찬했던 국내 업체의 안전 바늘이 달린 특수 백신주사기를 정작 우리나라는 쓰지 않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는 추가 계약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접종이 드디어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첫 대상자인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진들에 물은 결과 93% 이상이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이다해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분석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풍림파마텍의 주사기를 앞으로도 국내에서 쓰지 않는 거냐는 질문에 기부형태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공급 계약 계획이 없다는 걸 재확인한 겁니다.

[양동교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
"현재로서 약 12만 회 정도의 주사기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서 아마 그 부분이 저희들 초기 접종에 사용될 수 있을 것"

질병관리청이 수의계약을 맺은 다른 업체 2곳도 화이자 백신 1병당 6회분을 투여할 수 있지만

화이자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가 공식 검증하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도 받은건 풍림파마텍 주사기뿐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의사 입장으로서 굉장히 아쉬워요. FDA나 화이자 그런데서 아무거나 절대 안쓰거든요 굉장히 검증된 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1순위 접종대상자인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의 접종 동의율이 조사됐습니다.

전체 36만6천여명 중 34만4천여명이 접종을 받겠다고 답해 93.8%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거부자가 2만2천여명, 6.2%인 겁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는 93.6%가 동의했고 화이자 백신을 맞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은 94.6%가 동의해 1% 높게 나타났습니다.

예정된 차례에 못맞으면 전국민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로 밀립니다

접종을 끝까지 거부해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편집: 이기상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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