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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개시…내일은 화이자
2021-02-26 12:07 경제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하고도 37일 만입니다.

정부는 공식적인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진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이현수 기자, 접종이 순조롭게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백신 첫 접종은 오늘 오전 9시에, 전국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1호 접종자로 특정 인물을 선정해 의미부여 하지는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접종 현장이 공개된 서울 도봉구에선 요양원장 김정옥 씨가 첫 접종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어제 잠을 못자서 조금 울렁거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다"며 "예전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도봉구를 포함해 전국 보건소 등 1915곳에서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의사 김윤태 씨가 접종 받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번 접종 대상자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28만9천여명으로, 접종 동의율은 93.7% 입니다.

[질문2] 의료진이 맞게 될 화이자 백신도 오늘 국내로 들어온다면서요?

네 국제 백신 공동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받은 화이자 물량도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옵니다.

어제 네덜란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조금 전 11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물량은 5만 8500명이 접종할 수있는 분량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첫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 300명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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