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태현 변호사,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전 세계에서 102번째로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지 403일만의 일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전국에서 동시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에 맞을 수 있는 인원이 어느 정도 되는 것이고,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늘 맞으시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고요. 냉장보관, 유통이 가능한 백신입니다. 전국 보건소에서 접종을 맞게 됩니다. 자체 접종이 가능한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일단 보건소를 통해서 맞으시는 요양시설 종사자, 65세 미만의 입소자 분들께서 접종받으시는 인원이 5266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요양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하시는 인원은 빠져있습니다.
[황순욱]
정부에서 정해놓은 대상자들을 순서대로 접종을 하게 되는데요. 나는 그럼 언제쯤 맞는지, 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나요? 대상이 되면 나라에서 하루 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 겁니까?
[김경우]
정부에서는 큰 틀에 우선접종 순위를 정해놓아서요. 1분기에는 요양시설에 근무하시고 입소하고 계신 분들이 맞고요. 코로나19 환자분들 직접 만나시는 치료진이라든지 역학조사관, 대응요원분들이 맞고요.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합병원이나 병원근무자, 119 구급대원분들이 1분기에 우선접종을 하시게 되고요. 2분기에는 고령층 어르신들이 맞으시게 되는데요. 80세 이상 먼저 맞으시고, 70세 맞으시고, 65세 이상 맞으시게 되겠습니다. 지금 입소하신 분들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적인 효과 분석이 나오게 되면 추가적으로 접종이 일어나게 되겠고요. 일반적인 국민분들께서는 본인이 어느 우선접종대상자에 해당되는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이 되시면 미리 접종 의향을 물으시는 문자메시지나 전화 연락이 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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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