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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지원금…노점상·프리랜서·저소득 대학생 포함
2021-02-28 18:58 정치

뉴스에이 오늘은 확정된 4차 재난지원금 규모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총 19조 5천억 원입니다.

이 중에 15조 원, 약 75% 되는 돈은 추경 예산으로 편성한 겁니다.

역대 최대 규모에 지원 대상도 늘렸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피해 본 소상공인 뿐 아니라요.

노점상. 또 부모가 일자리를 잃은 대학생까지 지원합니다.

먼저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가 오후 회의를 통해 확정한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19조5천억 원입니다.

지원 대상이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늘어납니다.

그동안 소득파악이 어려워 지원에서 제외됐던 노점상과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법인택시 기사 등이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 부모가 실직하거나 폐업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등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노점상과 임시 일용직 등 생계 곤란을 겪는 빈곤층에게는 50만 원의 한시 생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이 되는 자영업자의 연매출 기준도 4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상향했고,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까지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분들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대상에 들어오신 분들이 얼추 200만 명이 추가되시는 것 같습니다."

지원금 19조 5천억 원은 역대 최대 재난지원금 규모로, 전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보다 많습니다.

15조 원은 추경을 통해 편성하고, 4조 5천억 원은 기존 세출을 조정해 충당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될 국채 증가 수준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장의 민생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늦어도 3월 말에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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