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반찬 재사용 하다가, 제대로 딱 걸린 국밥집
2021-03-08 12:5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8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어제 온라인에서요. 부산 국밥집 반찬 재탕이라는 제목을 짧은 영상이 여기 저기 퍼지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먹다 남은 깍두기를 큰 반찬통에 도로 넣고, 잔반과 섞인 깍두기를 아무렇지 않게 새 반찬 그릇에 담는 모습인데요.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소상공인을 돕겠다면서 본인의 친척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서 국밥집을 소개하려고 한 거였는데요. 거기에서 이 장면이 옆에 같이 화면에 잡히면서 드러나게 된 건가요?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러니까요. 저게 지금 얼핏 보면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국밥이 나가고 있어요. 저 화면을 보면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야 되는데요. 저걸 자세히 본 누리꾼들이 보니까요. 이게 무슨 일이야. 회수된 깍두기의 그릇에서 한 쪽에선 저걸 붓고 있고요. 한 쪽에선 푸고 있어요. 저 장면이 딱 걸린 거죠. 이거는 잔반 재사용, 타인이 먹던 반찬을 재사용하는 식당 아닌가. 이게 지금 가장 고객들이 걱정하고 비위생적으로 생각하고... 특히 코로나 정국 아니겠습니까?

[황순욱]
이런 게 만약 적발되면 식품위생법상 처벌이나 이런 것도 받을 수 있나요?

[장윤미 변호사]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임이 분명하고요. 형사처벌까지 가능하고요. 3개월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굉장히 위법행위입니다. 이 영상이 공개됨으로 인해서 이 식당도 형사처벌 내지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