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기업의 63.6%가 올 상반기에 1명도 채용하지 않거나 아직 채용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규채용 건수가 ‘0’인 기업은 17.3%,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46.3%를 차지했습니다. 기업들은 그 이유로 경기 부진, 고용경직성, 인재확보 어려움, 인건비 부담 등을 꼽았습니다.

2. 앞으로 네이버나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거래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물건 판매자뿐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도 연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또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앱을 통한 거래에서 분쟁이 나면 플랫폼 사업자는 판매자 개인 정보를 구매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3. 올해 1월 한국의 밥상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의 식료품과 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5% 올랐는데 이는 37개 회원국 가운데 터키, 칠레, 아이슬란드에 이어 4번째로 높았습니다. 최근 작황 부진에 조류 인플루엔자, 명절 수요 증가까지 겹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입니다.

4.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다이어트를 해결해준다' 온라인에서 이런 광고 많이 보셨을텐데요, 식약처가 과학적인 근거 없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허위 과대광고 574건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광고들은 아무런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일반 식품에 '다이어트약' '식욕억제제'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는데요, 식약처는 해당 사이트를 차단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