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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대어’ SK바이오 오늘부터 청약…소액 투자자 물량 늘어
2021-03-09 07:25 경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 청약이 오늘(8일)부터 내일까지 진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금액은 1조 5,000억 원으로 지난 2017년 넷마블(공모 규모 2조6,617억 원) 이후 가장 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를 위탁 생산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 일정이 오늘(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일반 소액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얼마나 많은 투자금액이 쏠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늘부터 내일(10일)까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합니다.

공모가는 6만 5천 원으로 결정되어 기업 가치는 약 5조 원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던 SK바이오팜은 이틀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올랐고 카카오게임즈는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BTS 인기를 발판으로 상장했던 빅히트는 상장 당일 공모가격보다 4.4% 하락 마감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을 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과 백신 후보 물질 등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편된 공모주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할 수 있으며 상장일은 오는 18일입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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