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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p 내외 박빙 승부”…마지막까지 지지층 잡기
2021-04-06 19:19 정치

서울시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내놓은 선거 판세는 확연히 다릅니다.

민주당은 “3% 포인트 박빙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15% 포인트 격차로 이긴다”

이제, 여야의 마지막 승부수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민주당 박영선 후보, 촛불 집회의 상징, 광화문을 찾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소환했습니다.

지지층이 결집하면 이긴다고 보는 겁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광장 인근에 민주당 유세 차량이 등장하고,

파란색 점퍼를 맞춰 입은 민주당원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현장음]
"박영선 박영선 박영선!"

국민의힘의 정권 심판에 맞서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민주당에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나뿐만 아니라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함께 투표소에 가서 우리의 의지를 결연하게 보이도록 여러분이 행동해주셔야 합니다."

[김철웅 기자]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많은 광화문 사거리입니다.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뿐 아니라 서울시의원, 전국 기초의원들까지 광화문 유세장에 총집결해 박영선 후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지난 2002년 대선을 거론하며 "한 표 차로 이긴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샤이 진보가 움직이고 있다면서 "3% 포인트 내외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174명 국회의원과 전국 당원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전화, 문자 호소에 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인사대천명 자세로 마지막 순간까지."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흩어졌던 개혁 세력이 박영선으로 하나가 되고 있구나 이런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삽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친문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함께 승리하자"는 박영선 후보의 친필 편지를 올리고 당원들에게 투표 독려 문자를 보내는 등 마지막까지 지지층 잡기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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