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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타임 중 파격 공약 ‘약효’…달라진 선수들 눈빛
2021-04-06 20:01 스포츠

작전타임 중에 감독이 선수들에게 돌발 상금을 내걸었는데요,

이게 효과를 발휘한 걸까요,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리머니 장인 KB의 케이타.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더 크고, 과감해진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상대 팀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이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감독 "자! 케이타보다 세리머니 더 잘하면 내가 잘할 때마다 10만 원씩 줄게."

선수들
"오케이~!"

눈빛부터 달라진 선수들.

경기장이 떠나가라 소리 지르는 것은 기본, 감독을 들어 올려보기도 하고 동료와 부딪혀도 흥이 납니다.

결국, 승리를 따낸 OK금융그룹, 감독의 현금 공약이 제대로 효과를 봤습니다.

심판이 갑자기 경기를 중단시킵니다.

고양이가 그라운드에 난입한 겁니다.

마치 봐 둔 자리가 있다는 듯 무작정 달려가 앉습니다.

LA다저스 최고의 선수 밸린저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던 걸까요.

목적을 달성한 고양이는 진행요원 손에 얌전히 잡혀 나갑니다.

2루에서 어슬렁거리던 강백호가 갑자기 3루로 달립니다.

텅 비어있던 베이스를 여유 있게 훔칩니다.

강백호는 허를 찌른 도루 시도로 한화의 수비 시프트를 깨버렸습니다.

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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