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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이냐 탈환이냐…부산시장 투표율 상황은?
2021-04-07 19:08 정치

이번엔 부산으로 가봅니다.

부산시장은 1995년 시민들이 뽑는 민선 도입 이후, 딱 한 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오거돈 전 시장이 승리한 3년 전 선거인데요.

민주당이 그 기세를 이어갈지, 국민의힘이 탈환할지 주목됩니다.

일단 투표율을 보면, 서울보단 낮습니다.

부산 투표소 현장에 배영진 기자 나가 있습니다.

Q1. 지금도 투표장에 꽤 많은 시민들이 보이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퇴근을 마친 유권자들이 한시간 전부터 이곳 투표소로 다시 모여들고 있는데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부산지역 투표율은 46.9%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58.8%보다는 10%P 정도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와 서구, 중구 등의 부산 구도심의 투표율이 젊은층이 많이 사는 사상구와 사하, 강서구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Q2. 선거기간 내내 후보들간의 신경전도 거셌는데, 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 경제 부활"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정권 심판"을 내세웠는데요,

두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도덕성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투표일인 오늘은 양 진영 모두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채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두문 / 부산 부산진구]
"민생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남윤 / 부산 부산진구]
"20대가 취업도 힘들고 한데, 일자리를 좀 더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두 후보 모두 투표 마감시간인 저녁 8시를 전후해 선거사무실로 나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진구청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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