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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맞을 경찰·소방관·교사들 “혈전 사례에 맞아야 할지”
2021-04-07 19:36 경제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 의존도가 높은만큼 이런 뉴스가 더욱 불안합니다.

특히 2분기 30, 40대 젊은 대상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황규락 기자가 접종 계획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7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20대 여성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습니다.

접종 후 12일 뒤 숨이 차올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이 때 다리와 폐에서 혈전이 확인돼 현재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접종 후 혈전이 확인된 이상사례 세 건 중 두 건이 20대에게서 발생한 겁니다.

당장 2분기 접종 대상자 10명 중 7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

노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와 75세 이상 어르신을 제외하고는 전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해야 합니다.

특히 2차 접종 대상자 중에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필수인력 80만 명과 2만 7천 명의 항공 승무원, 55만여 명의 어린이집 교사 등 젊은층이 많은 직업군이 포함돼 있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0대 항공 승무원]
"(접종 비동의 했는데) 사람마다 부작용 증상이 있을지 모르는데 굳이 우선 접종으로 맞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30대 항공 승무원]
"동의했던 분들도 부작용 사례를 접하면서 다시 비동의로 할 수 있는지 회사에 문의하는 사람도 있고."

내일부터는 우선 접종 대상자 가운데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 초등학교 보건교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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