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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의총, 소집한 민주당…지도부 총사퇴 논의할 듯
2021-04-08 07:05 정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등 의원들이 어제(7일)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 후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에서 거취에 대한 큰 방향을 결정한 뒤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할 예정이지만 일부 최고위원들이 사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입장문을 내고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어제(7일) 밤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저희가 크게 부족했다"면서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해서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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