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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작년 소비지출 2.3% 줄었다…식료품 지출 비중은 오히려 늘어나
2021-04-09 13:04 경제

1.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지출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3% 줄어들었습니다.

오락과 교육, 외식, 교통 지출 등이 모두 줄어든 반면, 식품 물가는 오르면서/식료품 지출 비중이 큰 저소득층과 고령층 가구는 오히려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식투자 열풍으로 지난해 가계가 주식 투자를 위해 굴린 돈이 80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도 172조 원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많았습니다.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여윳돈을 나타내는 순자금운용액은 83조를 넘어섰는데요. 이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수치입니다.

순자금운용 규모가 늘었다는 건 예금이나 보험,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이 빌린 돈보다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가계의 자금 조달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유통업계에 다시 최저가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이마트는 이마트 가격과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의 판매가격을 비교해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고 밝혔는데요.

이마트가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면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가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쿠팡은 최근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 가격과 상관없이 하나만 주문해도 무조건 무료배송해주는 제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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