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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 D-100…선수단 백신 접종은?
2021-04-14 19:52 스포츠

도쿄올림픽 개막이 오늘로 100일 남았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걱정과 혼란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아직 대표팀의 백신 접종 일정도 정해진 게 없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입게 될 새로운 단복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지금까지 21개 종목 177명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목표는 금메달 7개로 종합 10위.

하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특히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일정이 문제입니다.

컨디션 조절에 영향을 주는 백신 접종은 선수들의 훈련 일정에 민감한 변수입니다.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안 맞는 것보다는 맞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되도록 빨리 맞았으면 합니다."

방사능 문제로 인한 식자재 공수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신치용 / 선수촌장]
일본에서 선수촌 안으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한지, 아직 연락받은 것이 하나도 없어요. 어떤 경우라도 그 상황에 맞게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오늘 올림픽 개최는 확실하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큽니다.

일본 상황이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00명을 넘어서면서 도로 성화 봉송은 취소됐고 일본 내부 여론도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전부나 다름 없습니다.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우리는 인생이 걸렸어요. 선수라면 꼭 올림픽을 밟고 싶은 마음 하나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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