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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의원, 결국 반성문…“조국 지키지 못해 죄송”
2021-04-15 12:1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1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방금 목소리를 들으신 이 장 의원, 거센 비난을 이길 수 없었던 걸까요. 결국 몇몇 당원들에게 조국 전 장관이 고초를 겪을 때 그 짐을 저희가 떠안지 못했다면서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교수님, 이런 식이면 의원들이 당 내에서 본인의 소신대로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담스러워지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만약에 본인이 저게 무서워서 예컨대 저런 문자가 무서워서 답변을 보냈다고 하면 저는 조금 아쉬움은 있어요. 소신을 계속 지켰으면 하는 생각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그래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어쨌든 지지자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면 거기서 정치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는 부분을 이해는 합니다만요. (표 때문에요?) 그런 면이 있죠. 사실은. 의원들 입장에서야 다음번 선거에서 어떤 경우가 나올지를 생각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좀 아쉬운 부분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대체적으로 초선들이 얘기한 부분에 다 저는 거의 동의해요.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 탓을 할 게 아니라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저는 보는데요. 문제가 되는 건 뭐냐면요. 너무 조국 전 장관에게 집중되는 게 저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 말고 다른 문제가 엄청나게 지금 많아요. 지금. 그런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선거에 이런 참패라고 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 부분이 너무 부각되게 하는 것. 이건 별로 저는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거론할 수 있고 얘기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이 중심이 안 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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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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