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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원 투표 비중 45%…다시 등장한 ‘文 마케팅’
2021-04-18 19:49 뉴스A

지도부 개편에 사활을 거는 여야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2주 뒤면 당 대표를 새로 뽑죠.

재보선 때는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가 싶었는데 오늘은 너도 나도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에선 재보궐 선거 때 잠시 사라졌던 문재인 대통령 이름이 다시 전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영표]
“2012년,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성공을 책임지겠습니다.”

[송영길]
“대통령님의 고충도 더 이해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

[우원식]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본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은 45%인 반면 일반 국민은 10%에 불과합니다.

후보들 입장에선 민심보다 당심을 공략해야 하다 보니 당원 지지가 높은 문 대통령을 언급한 겁니다.

친문 홍영표 의원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국민이 명령하신 개혁, 중단없이 해내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유일하게 야당과 협치 의지를 밝혔습니다.

[송영길]
“국민적 공감대와 야당 설득을 통해 실질적 성과가 나오는 유능한 개혁을 실천하겠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재보선 패배에 당원 잘못은 없다고 달랬습니다.

[우원식]
“우리 당원들이 진 게 아니라 당이 진 겁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서로 박수 한 번 크게 쳐주십시오.”

오늘 예비경선 결과, 정한도 용인시의원이 탈락해 다음 달 2일 본경선은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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