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생을 우선하는 자세로 민주당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아침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동차의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겠다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우선,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실질적 민생지원 대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해 백신 추가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했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당내 부동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주택공급과 주택금융, 주택 세제, 주거복지 등 부동산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특위 위원장에는 국회 국토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내정했다며, 국토위, 기재위, 정무위, 행안위 위원들과 민간전문가, 지자체장들까지 참여시켜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신임지도부 선출까지 앞으로 남은 2주를 천금같이 쓰겠다"라며, "질서 있는 혁신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느냐 여부는 앞으로 2주의 시간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