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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오세훈 ‘자가키트’ 거절…‘학교 순회 검사’ 실시
2021-04-21 19:14 뉴스A

교육당국의 코로나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등교 개학을 실시한 후 한달 반 만에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습니다.

결국 서울지역의 학교를 돌며 선제적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서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학기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며 등교 수업을 위협하는 상황.

교육부가 다음 달부터 서울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 방식의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동일한 검사방식입니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로 꾸려진 이동형 검체팀이 학교를 돌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해 무증상 감염자를 가려내는 방식입니다.

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반면 오세훈 시장이 도입을 주장한 자가진단키트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아직 식약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은 자가검사키트가 없지 않습니까?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시는 교육청 등과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자가진단키트를) 정부에서 허가하고, 사용방안 관련해서 질병청의 검토 의견이 나오면 한 번 더 협의해 나갈 예정이고요."

코로나19 4차 재유행 조짐이 일자 방역당국은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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