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와 도시를 뒤덮었습니다.
비가 강하게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형체조차 선명하게 보이지 않죠,
먼지가 어제보다 7배 정도 많아지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엔 황사로 인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내려지는 위기 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내일까지도 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귀가 즉시 옷을 빨래하고, 온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고요,
KF85 이상의 마스크를 쓰고,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을 지켜줄 보호안경과 피부를 보호해 줄 긴 소매를 입는 것도 도움 됩니다.
한편, 영동 지역은 건조한 가운데 강풍까지 붑니다.
불씨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오늘보다 3, 4도 높아 조금 덥겠고요,
일요일까지도 포근한 가운데 공기 탁하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