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부동산 4채’ 논란에 SH 사장 후보 사퇴
[채널A] 2021-08-01 19:1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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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주택을 책임질 수장으로 오세훈 시장이 김현아 전 의원을 지명했죠.

결국 사퇴했습니다.

부동산 네 채를 보유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몇 년 새 공직 자격에 주택 몇 채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됐는데요.

정부여당이 세운 기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SH는 서울시 주택정책을 도맡는 핵심기관이죠.

거기다 서울시의회 예산 통제를 받는데 시의원은 거의 여당 소속입니다.

무리하게 취임을 한다쳐도 일을 진척하기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명한 지 27일 만입니다.

김 전 후보자는 SNS에 "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서초구 상가 등 부동산 4채를 보유한 사실이 쟁점이 됐고, 시대적 특혜라는 해명 또한 논란이 됐습니다.

[김현아 / 당시 SH 사장 후보자(지난달 27일)]
"저 때에는 지금보다는 내 집 마련이 쉬웠고 또 주택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도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의 특혜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회가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보고서를 의결하자 김 전 후보자는 부산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각할 의사를 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 여론이 계속되자 결국 사퇴를 심한 걸로 보입니다.

김 전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명한 첫 산하 기관장이지만, 시의회 반발로 임명이 무산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전직 국회의원인 김 전 후보자의 부동산은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 이미 알려졌던 내용.

서울시가 다주택 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퇴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서울시는 시민 주거복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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