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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재명, ‘선택적 모병제·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약
2021-08-04 19:18 뉴스A

이재명 경기지사, 상대적으로 약세인 연령층이 2030 세대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겨냥한 여러 공약을 준비 중인데요.

취재해보니, 선택적 모병제 도입, 그리고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군 복무 체계에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는 것을 정식 공약으로 채택하고 이번 달 중순쯤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행 징병제를 유지하되 복무기간을 줄이는 대신 급여를 받는 4년 근무 전투 전문 부사관을 신설하는 방안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달 16일)]
"군대는 지금처럼 반드시 가되,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직장으로 선택해 갈 수 있게 하자. 선택적 모병제."

대학생 학자금 지원도 내놓습니다.

대학생이나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자체 등에서 지원하고, 신청한 학점만큼만 등록금을 내는 '학점비례등록금'도 공약할 예정입니다.

이 지사가 젊은 층을 겨냥한 공약에 공을 들이는 건 2030 지지율 때문입니다.

범여권 주자를 상대로 지난 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대, 30대만 빼고 전 연령층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앞서 있습니다.

이 지사 캠프 소속 한 의원은 "청년층은 이념보다 실용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대선 핵심 공약에 단계적 모병제를 검토하고 있어 이 지사 공약 발표 이후 논의는 더욱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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