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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육체노동 비하 논란…“손발 노동, 인도도 안 해”
2021-09-16 13:1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오늘 오후 5시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첫 번째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바로 여기서 후보들의 어떤 모습이 나타날지 그 부분도 지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TV 토론회에 최근에 불거졌던 윤 전 총장의 노동관이 질문으로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왜냐하면 윤 전 총장이 최근에 노동 관련해서 또 구설수에 오를 말을 했기 때문인데요. 들어보시죠. 윤 전 총장, 주 120시간 근무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었던 발언이 있었는데. 이번 발언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지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는 알겠지만 지금 인도나 아프리카에 대한 국가 비하 논란도 일고 있고요. 그리고 또 육체노동 자체를 비하한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 발언이거든요.

[전지현 변호사]
그러니까 노동 관련 이야기뿐만 아니라 윤석열 전 총장은 저번에 후쿠시마 원전 관련 발언도 실수를 했단 말이에요. 이런 게 지금 계속 반복되고 있으면 결국 표를 깎아먹을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손발 노동, 아프리카 그 얘기가 학생들하고 첨단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제는 손발 노동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야 된다. 이런 취지인 거 우리가 알고요. 그다음에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이도 정규직을 무조건 늘릴 수는 없으니까 고용 불안정성이 큰 비정규직의 임금을 올려야 된다는 얘기는 다른 대선 후보들도 사실 작년에 했었거든요, 기사를 보니까. 그런 취지로 얘기를 한 건데.

항상 이렇게 정제된 말을 하고, 편한 자리에서 얘기하던 게 습관이 되시다 보니까. 이걸 정치적인 용어로 표현할 줄 아직까지 모르시는 거 같아요. 지금 당장 유승민 캠프에서 노동을 바라보는 편협한 시야라고 얘기하는데. 이분들이 그 취지를 몰라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정치판이라는 데가 원래 이런 건데. 윤석열 전 총장이 빨리 깨우치지 않으면 본선 가서도 계속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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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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