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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으로 4천 억 배당 ‘7인’…누구인지 드러나는 윤곽
2021-09-17 13:1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다른 포인트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는 화천대유의 실소유주 김모 씨와 그리고 6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 7명은 천화동인이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참여했는데. 이들의 설립 자본금을 기준으로 약 3억 5000만 원씩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배당액은 무료 4000억 원을 받았습니다. 정체를 숨기고 SK증권을 통해서 투자를 했는데. 도대체 이 실제 투자자들이 누군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혹이 날로 확산될수록, 이 사람들 도대체 누구냐. 궁금증이 정말 커지고 있습니다.

[백성문 변호사]
네. 일단 언론보도를 통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나왔습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화천대유가 5000만 원을 투자해서 577억 원을 배당받았는데. 저 블라인드 신탁, SK증권 쪽에 (SK증권이라는 곳을 통해서.) 투자자들이 돈을 넣어서 거기에 대한 배당을 받은 게 3억 5000만 원 투자해서 배당을 4000억 원을 받았단 말이죠. 그리고 어제 얘기했던 것처럼 한 명은 870만 원 투자했는데 100억 원을 받았다. 그런 정도의 어마어마한 배당이 나오는 사업이 없다 보니까. 이게 뭔가 블라인드 속에 갇혀있는 6명 혹은 7명이 뭔가 특혜를 받은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천화동인 1호부터 7호 중 4명은 일단 화천대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김모 씨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알려져 있고. 또 하나는 이 지역 개발 추진하는 업체 대표 변호사 A 씨가 이 안에 들어가 있다는 건데. 논란이 되는 건, 지금 천화동인 4호가 A 변호사라고 하는데. 2009년에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개발을 할 수 있게 LH 공공개발에서 손을 떼라고 로비를 해서 구속 기소가 됐던 인물인데. 그런 로비를 해서 구속 기소됐던 인물이 저기에 들어가 있다 보니까 또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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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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