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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땅 싸게 매입한 화천대유
2021-09-17 13:1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가 소식을 전해드렸던 내용이기도 한데. 화천대유가 이 대장동 개발 사업을 통해서 배당금 1000배를 돌려받은 것 이외에 대장지구 토지를 또 수의계약으로 경쟁입찰 없이 매입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받았다고 얘기를 드렸었죠. 오늘 오전 한 언론보도 내용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이 대장지구 안에 있는 땅을 사들인 가격. 어제 도대체 얼마에 사들였을까, 궁금하다고 언급만 했었는데. 그 수준이 보도를 통해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쟁입찰 낙찰가에 65% 수준. 그러니까 35%나 싼 가격으로 이 지역 땅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가 저렴하게 매입한 이 토지 위에 아파트를 올려서 얻은 분양수익금. 이것만 해도 또 수천억 원에 이른다면서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러니까 화천대유가 상당히 많이 벌었다. 엄청나게 상식 이상으로 벌었다는 이 부분의 의혹이 많이 증폭되고, 국민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거 같은데요. 이거를 자세히 보면 달라요. 그러니까 이것은 성남개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50%의 지분, 자본금으로써. 반은 공공개발이고 거기에 민간 업체가 들어와서 개발을 하는 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이거는 뭐냐면 실제로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위험이 없고. 그 위험을 민간개발 업체가 안으면서 개발을 하고 이익이 나면 성남시에게 주고. 그리고 손해를 보면 민간업체가 부담하는 이런 조건이었단 말이죠.

그래서 이걸 가만히 들여다보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했기 때문에. 인허가권을 갖고 있잖아요. 인허가권과 강제수용. 아까 토지가 나왔는데. 갖고 들어가는 거예요, 실제로. 바로 인허가를 해주는 거예요. 그리고 3개 업체가 입찰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성남의 뜰이라는 곳하고, 메리츠하고, 산업은행이 컨소시엄으로 경쟁입찰을 해서 선정이 된 것이고. 그렇게 해서 진행을 했다는 거죠. 그런데 민간업체에서 수익 난 문제에 대해서 이재명 지사하고 전혀 연관이 없는데, 조선일보에 난 보도도 아들이 취업했다고 하는데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취업해있는 걸로 드러났잖아요, 실제로.

그리고 전 대법관이 거기 가는 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 기자께서도 자세히 설명했지만. 그리고 언론 기자 인터뷰한 거하고 이거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성남시장하면 엄청나게 기자들이 인터뷰하는데. 물론 의혹이 있기 때문에 제기하는 건 맞지만, 사실의 근거에서는 제가 보기에 이거는 아닌 거 같다. 그래서 이 지사가 이거 수사해라. 100% 수사하라는 거 아니에요. 실제로 수사를 해서 3심까지 무죄가 난 사건이란 말이죠. 수사를 하게 되면 제가 보기에는 화천대유의 커넥션들. 그게 드러날 수도 있겠죠. K 기자라는 사람이 법조팀에서 18년 했으니까. 법조인들도 많이 알고, 정치인들도 많이 알겠죠. 저는 그런 부분들로 초점이 옮겨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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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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