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11월부터, 美 입국 때 백신접종 의무화
2021-09-22 09:18 국제

 미국 하와이 공항 입국장에 마스크를 써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AP/뉴시스

오는 11월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미국행 비행기 탑승 전 3일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 검사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20일(현지 시각)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제한 규정 변경안을 발표했습니다. 변경안에 따르면 두 증명서를 제출한 사람들은 별도의 격리를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현재 미국은 솅겐 조약에 가입한 유럽 26개국과 영국, 중국, 인도, 남아공, 브라질 등 33개국에 최근 14일 이내에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 대부분의 입국을 제한해 왔습니다.

이번 조치로 개인의 미국 입국 요건은 강화됐지만, 그간 입국 자체가 제한된 33개국 입장에서는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어서 유럽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현재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에 대해서만 사용이 허가됐을 뿐 영국에서 주로 접종된 AZ백신 등에 대해서는 공식 승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