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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공중 격파…미국 넘어 프랑스도 홀린 태권도
2021-10-23 19:57 뉴스A

우리 태권도 시범단,

얼마전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승에 직행해 화제가 됐었죠.

이번엔 프랑스입니다.

왜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강병규 기자가 직접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얍!"

최동성 태권도시범단 감독이 힘찬 기합과 격파로 공연의 문을 엽니다.

칼군무 품새 이후 쉴 새 없는 격파 시범이 펼쳐집니다.

긴장한 방청객들의 표정과 달리 가볍게 훌쩍 뛰어 송판 세장을 부숩니다.

송판이 날아올까 머리를 감싸 쥘 정도로 위력적인 격파.

3층 높이의 인간 탑 격파도 문제 없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찬사를 쏟아냅니다.

[마리안느 제임스 / 심사위원]
"마치 제가 타란티노 영화에서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프랑스 유명 가수는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엘렌 세가라 / 심사위원]
"안녕? 괜찮아? (여기까지 한국어/ 안녕!) 오늘 밤 제가 본 것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시범단은 골든 버저를 받고 12월 결승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이 모든 장면은 프랑스 전역에 전파를 탔습니다.

지난달 미국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승 진출에 이어, 유럽에서도 태권도가 한류 열풍에 합류한 겁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최근에 오징어게임이나 방탄소년단이라든가 한국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이 주목받는 현상도 영향을 미쳐서 더 크게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콘텐츠처럼 태권도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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