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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비호감 경쟁’…李·尹·洪 비호감도 2배
2021-10-25 12:3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황순욱 앵커]
대장동 의혹, 연이은 실언 논란, 막말 공방. 이런 것들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일까요. 차기 정치 지도자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묻는 여론 조사를 살펴봤더니요. 이재명, 홍준표, 윤석열 후보 이 후보들 모두 호감도보다는 비호감도가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로 호감 경쟁을 해야 되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거 같은데. 주요 후보들 모두 비호감 경쟁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덜 싫은 사람, 덜 나쁜 사람을 뽑아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는데요. 비호감도가 높다는 것. 그만큼 중도층을 확보하는 데는 불리한 거 아닌가요. 지금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도층 확장이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들 평가하는데 말입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런 측면에서 지금 앵커가 지적하신 대로 안철수, 심상정, 그런 사람들이 더 비호감도가 낮죠. (오히려.) 네. 그거는 저는 제 생각에는 경선 과정에서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보여요. (비호감도는 안철수 후보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옵니다.) 아, 그렇습니까. 경선 과정에서는 당연히 상대 후보가 더 치열하기 때문에 당내에서, 인파이터가 되어야 하고. 싸움꾼적인 이미지로 갈 수밖에 없는 거고. 상당히 당파적이고 정파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이런 부분들이 지금 이재명 지사가 이제 끝났으니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과제가 될 테고요. 마찬가지로 윤석열, 그리고 홍준표. 이 두 후보도 서로 간의 갑을 공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경선 과정이 끝나게 되면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국가적 지도자로서, 국민 통합적 이미지로서, 어떻게 한발 한발 나가느냐. 이재명 지사가 그런 스텝으로 나갈 겁니다. 아마 국민의힘도 후보가 결정이 되면 그 후보도 마찬가지로 과거에 어떤 정파적이고 인파이터 이미지보다는 조금 더 포용적이고 통합적인 국가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가져가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이제 중도층이라든가, 무당파층. 정확하게는 무당파층도 대선인 3월 9일 날짜가 다가올수록 나눠지겠죠, 선택을 하게 될 겁니다. 선택을 하면서 양당의 후보를 선택하는, 그런 결과가 이루어질 거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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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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