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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재명과 회동…野 “대장동 수사 가이드라인” 비판
2021-10-26 12:09 정치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회동을 마쳤습니다.

여당 후보로서 대통령을 예방한 건데,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무 때문에 의례적인 인사말이 오갔습니다.

다만, 친문 세력의 지지가 필요한 이 후보로선 상당히 중요한 자리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했죠. 어떤 말이 오갔는지가 관심인데요.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금 전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형식으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계단을 내려가 문 대통령을 맞이했고 문 대통령은 이 후보의 손을 맞잡았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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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한 것을 축하했고, 이 후보는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에도 여당 대선 후보가 경선이 끝난 후 대통령과 만나곤 했는데요.

다만 대통령은 선거중립 의무가 있어 공개 발언에서 정치적 사안이나 선거 관련 언급은 일절 없었습니다.

다만 아직 친문 지지층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후보로서는 문 대통령과 만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선거 중립 위반”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장동 의혹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줄 것“이라며 민감한 시기의 정치적 회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대화만 나눌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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