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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재명 청와대 회동…정치적 중립 논란도?
2021-10-26 13:0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어제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를 마시든 차담 형태로 진행됐고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외에 이철희 대통령 정무수석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론가님. 후보 확정 16일 만에 지금 여당 대선 후보와 대통령이 만난 건데. 시기적으로는 어떻습니까.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까. 아니면 적절한 시기에 만난 건가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전례에 비추어봤을 때는 조금 늦다고 봐야 될 거 같은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는 이틀 만에 만났거든요.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13일 만에 만났거든요. 그런데 이번은 16일 만이니까 조금 늦었다고 봐야 될 거 같고요. (대선 후보와 대통령이 만난다는 것. 특히 여당 대선 후보와 대통령이 만나는 건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까.) 일종의 관례라고 봐야 될 거 같고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왜냐하면 현직 대통령인데 현직 여당의 대선 후보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선 후보하고 한 번쯤은 만나는 게 기본적인 관례처럼 되어 있었고요.

과거에는 그런 만남에서 무언가 거래가 있었지 않았느냐. 그런 얘기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은 못 되는 거 같고요. 일단 만남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특히 이낙연 전 대표 측하고 갈등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 당의 지지층이 분열이 됐다는 얘기가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대선 후보와 만남으로써 그런 갈등을 봉합하고. 신뢰를 보내는 그런 절차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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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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