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향해 “모질게 군 것 사과”…李에게 “1위 후보되니 알겠죠?”
2021-10-26 18:14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장현주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 말이 많은 얘기가 있더라고요. 지난 대선 때, 경선 과정이죠. 제가 모질게 한 부분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이재명 후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사실은 저 일이 있고 나서 이른바 친문이라고 하는 사람들과 이재명 후보가 상당한 정도의 갈등을 보였었죠. 혜경궁 김 씨 사건을 비롯해서, 사실 그 부분을 지금 이재명 후보가 언급하는 것인데. 그 외에도 오늘은 사실 대부분 덕담을 주고받았어요. 그런데 대개 대통령과 대통령이 소속되어 있는 정당의 대통령 후보의 첫 만남이잖아요. 첫 만남에서 덕담, 그 정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 우리가 이제 주목되는 부분은 과연 대장동 의혹이나 이런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을까. 이런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대장동의 대자도 안 나왔다고 이야기했지만. 실질적으로 저 자리에 배석한 사람은 이철희 정무수석 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는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그거는 나중에 회고록 같은 데나 나올 법한 얘기고.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재명 후보의 낮은 자세. 5년 전에 사과도 사과지만. 낮은 자세 이런 배경이 사실은 저는 더 궁금해요. 왜 그러냐면 이 낮은 자세라는 게 본인이 지금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 자칫 잘못하면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대장동 의혹은 어차피 수사고. 그런데 본인도 피해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란 말이죠. 그런 것들 때문에 아마 이재명 후보는 어떤 식으로든 현직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할 생각은 전혀 없을 것처럼 지금 얘기했는데. 과연 저런 입장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그런 부분도 하나의 관찰 포인트가 될 거라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