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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조문 행렬 잇따라
2021-10-27 12:09 정치

뉴스A 라이브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현장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보겸 기자, 빈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전부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오늘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에 나설 예정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빈소를 들렀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결정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장을 치르더라도 장지가 국립현충원이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김부겸 총리 등 국무위원들은 오늘 오후 조문을 갈 예정이고 문 대통령의 조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진 뒤 향년 89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유족은 성명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노 전 대통령은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며 "그럼에도 부족한 점과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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