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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다발 또 공개한 조폭…“이재명에 전달, 내 목숨 건다“
2021-10-27 17:4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저 화면은 국감장에서 김용판 의원이 공개한 돈다발 사진이고요. 제 옆에 새롭게 공개된 돈다발 사진이 또 있습니다. 5만 원권 돈다발이 몇 개입니까. 일단 박철민 씨 측의 주장만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총 3억 7000만 원. 이재명 후보와 모 형사에게 줬다. 이재명 후보와 국제마피아파가 공생 관계가 아니라면 제 목숨을 걸겠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지난주 제 기억에는 이게 거짓이라면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박철민 씨가 얘기했는데. 꽤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요.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일단 딱 봐도 억대 현금으로 보이는데. 지금 변호인 측 주장에 의하면 박철민 씨가 조폭이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이만큼의 현금을 받지 않으면 본인의 능력으로 저런 돈다발을 만들만한 재정 상태가 아니었다는 거죠. 즉, 저 수표와 5만 원 돈다발 자체가 바로 정치 자금으로 전달되기 위한 그러한 자금이었던 것이고. 이전에 김용판 의원이 공개했던 사진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전달 경로 역할을 했을 뿐인데. 당장 자신에게 돈다발이 많이 들어오자 허세를 부리고 싶은,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SNS에 다른 내용을 올렸다고 해명한 겁니다. 추가적인 돈다발 사진까지 나왔으니까 점점 증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셈이고요. 우선 이런 폭로의 동기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되는데. 지금 현재 수감 중이라고 알려진 박철민 씨가 이런 식으로 이재명 전 지사를 저격하는 폭로를 했을 때 얻게 될 개인적인 이익이 무엇인지 하나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익 관계와 무관하게 정말 진실을 폭로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한 번 더 귀를 기울여볼 가능성,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제가 궁금한 건 고발사주 의혹을 폭로했다는 조성은 씨. 지금 아시는 것처럼 공익신고자 신분을 획득해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박철민 씨 역시 이 정도 증거를 가지고 공익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내용을 폭로한 셈인데. 사실 여부는 수사를 통해서 나중에 밝힌다고 치더라도. 이분 같은 경우도 국민권익위에 신청하면 곧바로 공익신고자 신분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참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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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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