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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이어 두 번째 ‘국가장’…국립묘지 안장은 안 해
2021-10-27 17:4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국고로 빈소가 운영되며 안장까지 주관하고요. 30일까지 5일장을 치릅니다. 앞서 노재헌 변호사가 얘기했듯이 유족은 파주 통일동산에 안장되면 어떻겠냐고 얘기했는데. 일단 파주시는 시민 뜻 확인해서 검토할 것이다. 국립현충원이 아닌 파주로 안장될 가능성이 큰 거 같아요.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네. 제가 볼 때는 현행법상 국립묘지 안장은 조금 어렵다고 판단한 거 같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 차원에서 국무회의에서 의결해서 대통령이 그것을 수용하는, 그래서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에 두 번째 국가장을 치르게 된 상황인 거 같고요. 저는 당연히 파주 통일동산 같은 경우는 본인 재임 기간 동안에 국방 정책. 또는 남북기본합의서 합의.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나름대로 남북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측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거기에 안장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이 들고요. 대신 이제 대통령은 직접 조문하지 않죠. 대신에 비서실장하고 아마 정무수석이 조문하기로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이건 국민 정서나 역사적 선례를 고려한 거 같아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국가장으로 갖추어주지만. 그래도 쿠데타와 시민을 학살한 전력자에게 현직 대통령이 조문하는 사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많은 사회적 갈등 등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예우는 해주되,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가지 않는다.) 네. 그런 식으로 정리를 한 거 같고요. 저는 이런 것들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역사적인 화해를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면 좋겠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두환 씨가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의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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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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