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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TBS’ 100억 깎인다?…칼 뽑은 오세훈, 시의회 넘을까?
2021-10-28 18:22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연기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화면에 잘 표현이 됐네요. 오늘 서울시 tbs 출연금이 375억 원인데. 여기서 100억 원 정도를 줄이겠다, 이걸 추진하겠다는 게 오세훈 시장의 생각인 거 같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오세훈 시장이 하나씩 tbs 교통방송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는 걸로 봐야 되죠. 지난달에 교통방송에서 김어준 씨와의 계약을 구두계약으로 했던 건, 문서계약으로 했고. 이거를 두 번째 조치로 봐야 되겠죠. 출연금을 100억 원 정도를 삭감하면 tbs 출연금을 전체 예산에서 서울시로 받는 예산이 50%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현재 거기서 더 올릴 수도 있고, 더 내릴 수도 있는데. 이게 압력의 수단이 되겠죠. 사실은 오세훈 시장이 4.7 보궐선거를 통해서 시장 자리를 차지했을 때, 보수 세력 내에서는 오 시장에 대해서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지나치게 편파방송을 하는 교통방송과 김어준 씨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데 조금은 속도가 더딘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압박도 있었고. 또 하나의 문제는 이렇게 되더라도 서울시의회가 110석 중에서 99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하면 어차피 안 될 거라는 의견이 있지만. 아마 오 시장은 다르게 생각할 겁니다. 지난 4.7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이 서울시 모든 선거구에서 다 이겼습니다. 2개 동에서만, 민주당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의원들은 무작정 이걸 반대하면 내년 6월 선거에서 혹시 나의 의석이 어떻게 되지. 이거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시의회를 의식해서 그냥 상징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지방선거도 생각하고 강하게 밀어붙이겠다. 이런 생각도 오 시장은 조금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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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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