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요. 윤석열 후보가 수행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2일이었죠. 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 당시에 윤석열 후보가 이 추모식에 가야 하는데 넥타이를 검은색을 준비하지 못한 부분을 두고 수행원을 향해서 욕설을 했다고 이재명 캠프 측 인사들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주장을 했습니다. 또 이 내용을 SNS에 함께 공유를 하기도 했었는데. 이 영상. 진짜 윤석열 후보가 이 자리에서 넥타이를 챙기지 않았다고 욕을 한 걸까요. 그 문제의 발언을 저희가 영상을 구해서 틀어드리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직접 들어보시죠. 자, 그러니까 이 색깔 체인지를 차 안에서 했어야 하는데. 이 말을 읽지는 않겠습니다만.
저 비속어, 욕설로 잘못 해석을 했던 건데요. 현재 이 글을 올렸던 캠프 인사는요. 이 해당 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또 안민석 의원도요. 이 해당 글을 함께 공유를 했었는데. 그 공유했던 게시물도 모두 지웠습니다. 그러니까 이 색깔 체인지를 차 안에서 했어야 되는데. 이걸 멀리서 듣고 저런 욕설을 한 것으로 소위 말하는 가짜 뉴스가 퍼진 상황이 된 겁니다. 윤 후보 측에서는요. 이에 대해서 가짜 뉴스를 확산시킨 데 대한 법정 대응까지 예고를 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선대위 인사들이 인터넷에 공유를 하고 퍼트렸다. 이 부분이 조금 지나친 부분이 있다고 해석이 가능할 수 있어요.
[백성문 변호사]
저도 어제 저거 정확하게 무슨 말을 했는지 들어보려고 느리게 말하는 것까지 조금 전에 나온 것까지 다 들어봤는데. 명백하게 그냥 정확한 스크립트를 보면. 지금 회색 타이를 하고 있는데요. 22일 YS 6주기 추도식이라면 당연히 검은색 타이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 넥타이 색깔 체인지 검은색으로 저거 차 안에서 했어야 되는데.’였는데 이거를 갑자기 어떤 유튜버가. 한 300명 정도 구독자 있는 유튜버가 저거를 욕을 했다고 올려놓은 거죠. 그거를 지금 이경 선대위부대변인이나. 안민석 의원이 영상을 공유했다가 그 밑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분이 ‘이 스크립트는 그게 아닙니다.’라고 댓글을 달았거든요. 그리고 이제 바로 삭제를 한 거란 말이에요. 저는 이런 그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본인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크게 때문에. 본의 아니게 본인들은 그런 생각이 없었을지 몰라도 이게 가짜 뉴스는 엄청나게 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는 정말 신중하셨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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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