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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2022-01-28 12:01 뉴스A 라이브

지난 25일과 어제 우리 군이 포착한 북한의 발사체가 각각 지대지 전술유도탄과 장거리 순항미사일이었다고 북한이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혁 기자,

(질문1) 북한이 두 기종의 발사와 타격 장면을 한꺼번에 공개했는데, 대남 타격 능력을 효과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거죠?

[리포트]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사진과 함께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어제는 지대지 전술유도탄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어제는 목표 섬을 정밀타격해 계획한 만큼 폭발 위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대지 전술유도탄의 상용 전투 능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동안 언급이 없었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사흘 만에 확인을 했습니다.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쏘아올린 순항미사일은 설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동해상으로 2시간 35분 17초를 비행했고 1천 800km 너머에 있는 목표 섬을 명중했다는 겁니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또 앞으로도 각기 다른 전투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를 개발할 것이라며 미사일 개발을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질문2) 발사 현장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없었다면서요?

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 시험발사에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신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김여정 부부장 등과 함께 군수공장을 찾은 건 지난 2019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공장의 정확한 위치나 방문날짜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방문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김정은 주변의 국방과학원 인사들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북한 국방과학원 인사들에게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실시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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