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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사의에…“사표 수리 보류” 尹 불쾌감?
2022-06-27 18:08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오늘 두 가지 조금 큰일이 있었어요. 일단 갑자기 김창룡 청장이 청장의 업무를, 해야 할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힌 다음에 용퇴를 일축하더니 오늘 오전에 급작스럽게 사표를 던졌습니다? 근데 문제는 대통령실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어요. 조수진 의원님, 이거 조금 어떤 내막이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우선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입니다. 첫 해외순방을 앞두고 바로 그날 아침에 느닷없이, 예고 없이 그만두겠다. 이건 굉장히 무책임한 겁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대통령이 처음으로 외국을 가는데 치안총수가 옷 벗겠다고 지금 사라진 거예요. 정식 절차를 통해가지고 의원면직을 신청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휴가를 가버렸습니다. 이런 일은 제가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임기가 2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경찰국 신설 문제를 놓고 행안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나서 의견 수렴이 안 된 직후예요. 그렇다면 더더욱이 치안 총수로서 저렇게 일을 함부로 해도 되는가. 이런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통상적인 공식 절차를 통해서 의원 면직을 제출한 것도 아니고 또 한 가지는 항상 공식 절차를 통해서 사표를 제출하면 이 사람의 어떤 징계 문제라든지 또는 수사할 만한 게 있는지 여부를 보고 나서 사퇴를 결정하는 게 맞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사표 수리를 할 수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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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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