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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달 차 맞은 尹…지지율 하락세 ‘위험 신호’
2022-07-05 12:3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황순욱 앵커]
조금 전에 그 지지율 이야기를 하셔서 그러면 이 부분 조금 짚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취임 두 달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요. 지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KSOI 조사 결과를 보면 잘 못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51.9% 그리고 잘 한다는 응답이 42.8%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첫 데드크로스가 나타나더니 그 격차가 지금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도 살펴보겠습니다. 잘 못했다는 응답이 50.2% 역시 50%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잘한다는 응답은 44.4%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KSOI 조사와 마찬가지로 직전 조사에서 데드크로스가 나타나고 그 이후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있는 모습을 그래프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아까 우리 위원장께서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최근에 있었던 인사 논란들이 반영이 된 것 같다. 그것 이외에도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공격받는 요소들이 조금 있죠. 복합적이겠지만 인사검증 때문이라고 아까 분석을 해준 게 저는 인상적이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평론가님은.

[김성완 시사평론가]
저도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바도요. 인사검증, 인사 문제를 제일 이제 부정적 검사의 1순위 요인으로 꼽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앞서 이제 말씀은 하셨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에 관해서 가지고 있는 관점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 계속 이런 리스크가 반복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맨 처음부터 적재적소, 능력주의 이 두 가지를 강조했잖아요. 근데 능력으로만 말하려고 하면 우리 사회에 능력 있는 사람 많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잖아요. 윤리나 도덕적인 관점, 이런 부분들은 검증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근데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은 전 정부 때와 비교해 봐라, 이런 식이에요.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하고 조금만 전 정부에 비해서 조금 낫다고 생각하면 그러면 다 괜찮은 건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런 성희롱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가 있어서 전 정부에서 이렇게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나요? 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마치 구름에 떠 있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여론조사 지지율 데드크로스 나왔다고 이야기할 때도 뭐 별로 신경 안 쓴다는 투로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오히려 국민 여론을 더 귀담아듣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정상인데 지금 엉뚱한 방향으로 자꾸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서 과연 이 지지율 하락세를 반등시킬 수 있을 것인지 조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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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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