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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거취’ 두고…법원선 가처분 심문·당에선 윤리위
2022-09-28 19:26 정치

[앵커]
국민의 힘은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내홍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전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현장이 두 곳 있었는데요.

법원에서는 비대위원회 관련 가처분 심문이 있었고, 당에서는 윤리위원회가 진행 중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정하니 기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가 열렸는데 오늘 추가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겁니까?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전체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윤리위는 지난 18일 이준석 전 대표가 '개고기'같은 표현을 써가며 당을 모욕하고 해를 끼쳤다며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는데요.

당초 예상과 달리 오늘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 건은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이 난 뒤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윤리위에서는 수해 봉사 중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과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권은희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질문2]법원 가처분 심리에서는 신경전이 치열했다고요?

네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이 법원에서 세 번째 맞붙었습니다.

양측은 법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제발 좀 다들 정신을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
이준석 대표, 채권자 측의 주장은 천동설과 같은 주장이라…

오늘 법원은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 등 이 전 대표가 제기한 3가지 가처분 신청을 일괄 심리했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법정 공방을 마친 뒤에는 서로 승소를 자신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역시나 이준석만 날리면 모든 게 잘될 거야라는 약간 주술적인 그런 생각을 볼 수 있는 심리가 아니었나.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
정치를 사법의 영역으로 끌어들인게 누군가 묻고 싶습니다. 빨리 가처분 리스크에서 벗어나서 국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와야한다.

법원 판단은 빠르면 다음 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강철규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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