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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보관함에 갇힌 강아지…구조 당시 탈수 증세
2022-09-29 13:2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황당한 사건인데요.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에서 살아 있는 강아지 한 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습기로 가득 찬 물품 보관함에서 발견한 이 강아지. 시민 신고 덕분에 살 수 있었습니다. 영상 보시죠. 지하철역 대합실 물품 보관함입니다. 습기가 가득 차서 안이 보이지가 않을 정도인데요. 보관함 안쪽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신고를 했고, 철도 경찰이 출동해서 보관함에서 살아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꺼냅니다. 태어난 지 일 년 정도밖에 안 된 수컷 푸들이었습니다. 강아지는 물과 사료, 그리고 밥그릇과 함께 보관함 안에 놓여 있었는데요.

구조 당시에 탈수 증세를 보였던 이 강아지. 대구의 한 동물보호소로 옮겨져서 지금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철도 경찰은요, CCTV를 통해서 전날 밤 20대 남성이 강아지를 보관함에 넣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87시간이나 지난 후에 강아지 주인과 연락이 닿았다는 건데, 글쎄요. 이 견주라고 주장하면서 본인이 또 넣어놨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대체 왜 넣어놨었던 건지 지금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된다고 하는데, 이 견주는 자기가 넣었던 걸 잘 기억 못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조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이 정확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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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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