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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국정감사 시작…곳곳 ‘난타전’
2022-10-04 12:10 정치

[앵커]
오늘부터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정권과 현 정권의 실책을 놓고 여야가 맞붙었는데요.

전운이 감도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단비 기자!

[질문1] 국정감사가 일제히 시작됐죠?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국방부 등에서 총 12개 상임위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약 한달 동안 78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데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첫 국감인 만큼 여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당은 대통령실 이전 비용 논란과 이번 해외 순방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 현 정부의 국정운영 난맥상을 집중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허위 학력 기재 문제를 두고도 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탈원전 정책과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논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쌍방울 그룹과의 유착 의혹 등 사법 리스크 의혹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질문2] 외통위에서는 박진 장관 퇴장을 두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죠?

네, 외교부 국정감사가 진행된 국회 외통위는 시작부터 난항이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건의한 민주당은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박진 장관을 향해 퇴장을 요구했는데요.

민주당은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외교순방에 대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반발했습니다.

박 장관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자 결국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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