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황순욱 앵커]
그러면 그 논란이 되고 있는 사법 리스크 이야기로 계속 이어가보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여당은요,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서 친일몰이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가운데 하나죠. 성남FC 후원금 의혹. 경찰은 1년 만에 수사 결론을 뒤집고 이 대표를 제삼자 뇌물 혐의로 검찰에 송치를 했습니다. 수사 결론을 바꾼 이유. 지난주에 국정감사에서 이런 이유를 들었죠. 이번 사건의 핵심은 두산이 성남FC에 건넨 50억 원에 대가성이 있느냐 여부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경찰이요,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어요. 그러니까 두산건설의 당시의 임원이 했던 말인데, 성남FC에 건넸던 50억 원은 그 토지 용도 변경을 해주는 대가로 준 게 맞다고 진술을 했고요. 또 금액도 성남시가 정했고, 액수보다는, 그러니까 다른 광고보다는 액수가 중요하다. 뭐 이런 진술까지 구체적으로 지금 확보했다고 그래요. 그럼 이게 대가성과 관련된 것 아닌가요?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그러니까 지금 이제 검찰은 점차 대가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입증이 되었다. 도달했다고 지금 계속 이제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 사건의 본질은, 저는 이렇게 봐요. 제삼자 뇌물 혐의가, 저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뭐 법정에서 따질 문제겠죠?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정치인 이재명이 성남FC의 구단주로서 어떤 기업구단이든 성남FC가 파산한 이후에 시민구단으로 만들어서 어떻게 이것을 잘 살려낼까. 책임을 지고 의무를 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과정에 후원금이든 광고비든 이런 방법을 동원했고 노력을 한 것이죠.
그 과정에서 이재명 그 당시 구단주에게 한 푼도 흘러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지금 나와 있는 것이고 증명을 못하고 있죠, 관계는. 그래서 제삼자 뇌물 혐의로 이제 기소를 하고 막 하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는 여기에서 이재명 그 당시 구단주가, 지금 대표가 이 구단을 활성화 잘 시켜서 성공시켰다고 하는 무형의 정치적 이득을 얻었다고 하는 것이 중요한 혐의 중에 하나예요. 그런데 그것이 증명이 될 수 있는 건가요? 그래서 이 문제가 저는 뭐 기소야 하고 하겠지만, 법정에서 정말로 치열한 논쟁을 거쳐서 결과적으로는 그런 것들이 증명이 안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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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